신   년   사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의 새해가 밝게 떠올랐습니다. 

올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을 돌아보면 지속해서 확산하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학생들의 충실한 자기 관리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무난히 넘겼습니다.

특히, 대학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역량진단과 기관평가인증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3차년도 혁신지원사업, LINC+ 사업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공학기술교육혁신사업, 공간정보특성화사업, P-TECH 사업, e-MU 학위과정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생하신 모든 교직원께 진심 어린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지만, 우리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슬기롭게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코로나 19라는 악재로 가장 우려스러웠던 취업률도 2020년 2월 졸업생 기준 67.2%로 2019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1년 2월 졸업생의 취업률도 전년 대비 3.2% 포인트 상승한 5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비대면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강의실 및 실습실 개선사업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라운지 구축, 승강기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갖추어 구성원들의 편의성과 건물의 효율성을 개선 시켰습니다.

지난 한 해 발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값진 성과를 만들어주신 교직원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교직원 여러분!

2022년은 어떤 한 해가 될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학령인구 감소세가 다소 주춤한 이번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우리 대학은 비록 일시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지만, 정시를 포함한 전체 입시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안심할 상황이 아닙니다. 대규모 미달사태와 미등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 충원을 포함한 대학의 존폐를 걱정하는 현실을 보며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메타버스, 생명공학, 인공지능 등과 같은 첨단기술의 발전은 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변화의 한계를 예측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 대학 또한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을 디딤돌 삼아,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긴다면 앞으로도 굳건한 위치를 지켜낼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올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등이 새롭게 시작되며, 내부적으로는 4차 대학발전계획, 대학정보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이 진행됩니다. 4차 대학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의 대학 발전 및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전략에 맞추어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혁신하는 대학의 모습으로 변모해야 하겠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계획 등에 따르면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하는 대학의 자발적 혁신과 학생 규모의 적정화, 대학의 책무성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여 구성원들의 하나 된 마음으로 변화에 앞서가는 인하공업전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디지털 유목민이라고 불리는 우리 젊은 학생들을 좀 더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들에게 맞는 새로운 교육 환경과 기법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로 2022년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학과라는 울타리에 안주하지 말고 학생들을 좀 더 생각하고, 내 주위의 구성원들에 대해 좀 더 배려하면서,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실천을 통해 역량을 집중한다면 안팎의 어려운 상황도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뜻하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3일

총 장   진 인 주